한화토탈(대표 김희철)은 5월부터 약 50일간 실시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 정기보수와 최대생산 시험운전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에 위치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은 총 2조원 규모 'G2 프로젝트'로 2014년 완공됐다.
![[그린 전용]한화토탈, 핵심설비 증설·보수 완료…생산량↑](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73788_20170712161310_468_0001.jpg)
방향족공장은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방향족 계열의 기초 원료와 파라자일렌(Paraxylene, PX), 스티렌모노머(SM) 등 방향족 제품을 생산한다. CFU공장은 초경질원유인 콘텐세이트를 정제해 석유화학공장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를 비롯해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각종 에너지 제품을 생산한다.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공장이 3~4년에 한 번씩 공장 가동을 멈추고 주요 공정의 정밀 검사, 설비 점검과 교체, 촉매 교체 등을 실시하는 설비 개선작업이다.
한화토탈은 정기보수에 총 1330억원을 투입했다.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디보틀네킹 프로젝트와 안전운전을 위한 주요설비 점검, 에너지 효율성 개선 작업 등을 했다.
방향족2공장은 대표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연간 생산량이 100만톤에서 120만톤으로 확대했다. 방향족1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한화토탈의 파라자일렌 연간 생산량은 190만톤에 달한다. CFU공장의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능력은 기존 15만배럴에서 18만배럴로 증가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