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최초로 '주4일 근무제' 정규직 채용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의 일자리 나눔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주4일 근무제' 도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취지다.
모집부문은 창의력이 중시되는 게임과 가상현실(VR) 등 문화콘텐츠 분야다. 과장급 3급을 포함해 다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주5일 근무제' 정규직 대신 '주4일 근무제' 정규직을 채용함으로써 절감되는 인건비로 정규직 1명을 추가로 더 채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신규 채용하는 인력은 별도 팀으로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기존 조직문화에 배치되지 않으면서 신사업에 맞는 기동력과 순발력을 살릴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재훈 원장은 “주4일 근무제 시행으로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이후 공정한 공모절차를 통해 정원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앞선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TP는 최근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등 대형 신규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정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