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2017]삼성·LG 나노 분야에서도 대격돌

나노코리아 2017
나노코리아 2017

삼성과 LG가 나노코리아 2017에서 나노 분야 핵심 경쟁력을 선보이며 경쟁했다. TV를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각 분야에서 각종 첨단 나노기술을 전시해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나노코리아에서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강조했다. 시스템 LSI와 최근 브랜드를 공개한 이미지센서 반도체 '아이소셀', 세계 최초이자 최경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물인터넷(IoT)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등을 전시했다.

나노코리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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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분야에서는 메모리와 로직 소자 초미세화에 따른 원자 수준 특성 연구 과정을 공개했다. 반도체 소재, 양자위상 물질과 2D 물질 등 주요 신소재를 탐색하는 것이다. 삼성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 주사탐침 현미경을 이용, 이 분야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유지소자, 퀀텀닷(QD) 등 실제 디바이스에 사용될 소재로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전면에는 삼성 QLED TV로 장식했다. 삼성 QLED TV는 퀀텀닷 나노 입자에 메탈 소재를 더해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LG는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함께 부스를 차렸다. LG화학은 나노 기술을 활용한 역삼투압(RO) 필터를 소개했다. RO 필터를 이용해 역삼투압 원리로 물을 정화한다. 산업용, 가정용으로 활용 범위가 넓다.

LG디스플레이는 나노 크기 고색재현 입자를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재현하는 IPS나노 컬러 기술을 선보였다.

나노코리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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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나노셀TV를 비롯해 나노 구조 태양광 셀 기술을 선보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