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국민사과를 했다.
안철수 전 대표 12일 오후 3시 30분 문준용 씨 의혹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이날 안철수 전 대표는 “제보조작 대선후보로서 통감하고 참담한 심경이다. 국민들게 고개숙여 사과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 될 수 없다.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내게 있다. 모든 짐은 내가 짊어지고 간다”며 사과했다.
또한 뒤늦게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인 상황에서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사건 16일 만에 입을 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었다. 검찰 조사를 통해 법원의 판결을 통해 진상규명될 것이라 믿는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 지겠다.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