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항공 여행객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17일부터 21일까지 김포·김해·무안·청주·제주 공항과 국적항공사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부산·제주항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항공기 운항·정비 및 공항·항행안전시설분야 내외부 전문가가 투입된다.
항공교통안전대책 수립 여부와 공항비상계획에 따른 훈련 실태를 확인하고 비상탈출로에 탈출구 안내 표식을 점검한다. 풍수해 대비 안전운항 대책과 항공기 관련 매뉴얼(비행교범 등) 최신 본 비치여부도 살핀다. 종사자 근무 및 휴식시간이 적절한지, 기타 항공기 정비 상태 및 공항 시설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국민안전처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항공기 사고의 잠재적 가능성을 사전에 억제하고, 항공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항공 여행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