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인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여름 인기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여름 세일 첫 날인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2%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3일 동안 다양한 여름 상품 행사를 준비하고 살아난 소비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본점은 14일부터 16일까지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총 200억원 물량의 여름 인기 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골프, 아웃도어, 구두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노마 셔츠 3만원, 소다 샌들 4만9000원, 휠라골프 티셔츠 2만9000원 등이다. 또 행사장에서는 '줄서기 상품전'을 진행하고 닥스 여름이불(4만9000원), 박홍근 로즈마이크로 카펫(2만9000원) 등을 한정으로 판매하며 진도, 근화, 우단, 국제 모피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16일까지 백화점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 '리빙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용품 등 모든 리빙 상품군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가전 상품군에서는 여름철 대표 상품인 에어컨과 건조기를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삼성 무풍 에어컨' 361만원, 'LG 트롬 건조기' 160만원 등이다. 또 점포별로 인견, 린넨 소재의 침구류, 대자리 등 다양한 여름 시즌 홈패션 상품도 선보인다.
14일부터 16일까지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가전·가구·해외명품·모피 등에서 100만원 이상 고액을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렛에서는 19일까지 아웃도어 캠핑용품과 스포츠 용품도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는 라푸마,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캠핑용품 특집전을 열고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뉴발란스 특집전'을 열고 래쉬가드, 운동화, 티셔츠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세일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여름 인기 상품 구매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세일 마지막 주말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