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NN방송이 한국을 멋진(cool) 국민성을 가진 국가로 평가했다.
여행전문 'CNN 트레블'은 12일(현지시간) 국민성이 좋은 14개국을 선정하면서 한국을 6번째로 소개했다. 국민성 측면에서 여행해볼 만한 국가라는 의미다.
CNN은 한국인들에 대해 "소주-위스키 폭탄주(bombs)를 끝없이 돌리는 자리에서 언제나 마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아마도 한국인들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술친구"라고 소개했다. 원샷을 하지 않으면 핀잔을 들을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음악, 영화, 패션이 아시아권 대중문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류 열풍'도 매력으로 꼽았다.
아이콘으로는 '컬트 영화'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을 꼽았고, 김치 냄새는 '그다지 쿨하지 않다'고 평했다.
한편, CNN은 가장 '쿨한 국민성'으로는 브라질인을 꼽았다. 중국인은 10위, 일본인은 8위에 선정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