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조선기자재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발전기자재 기술 포럼'을 결성하고 13일 녹산산단내 산단공 부산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포럼은 에너지산업 진출로 조선기자재기업의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한다. 발전소와 연계한 기자재 기술 수요 도출, 첨단 기자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에는 남동발전과 30여개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이 참여한다. 정례모임과 기술세미나, 발전소 견학 등을 통해 기술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회원간 협업해 첨단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최수정 산단공 본부장은 “세계 조선산업 장기 침체의 직접적인 여파를 받고 있는 기자재업체들의 새로운 활력 모색 및 위험분산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발전산업의 특성상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는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