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IoT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2차모집

다음달 18일 신청마감, 분야별 최대 1000~3000만원 지원

SBA, 'IoT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2차모집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중소기업의 사물인터넷 상용화에 총 9억2000여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두 번째 지원혜택을 받을 기업을 모은다.

SBA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제2차 사물인터넷(IoT) 제품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제품상용화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IoT 우수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화를 지원·육성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서울의 IoT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5월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시작품 제작지원'과 '신속사업화 지원' 등 두 분야에 걸쳐서 추진된다.

먼저 시작품 제작지원은 '인터넷분야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또는 기술'을 가진 기업에 한해 △HW/SW 개발 △데이터 생성·전달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000만원(총 사업비 최대 80%)규모로 지원한다. 또 신속사업화 지원에는 '사물인터넷분야 시작품'을 보유하고  고도화를 통한 구체적인 시장진추을 모색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총 사업비의 최대 50% 지원) 한도 내에서 △제품품질 고도화 △시험·분석·인증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한다.

SBA는 'IoT 제품 상용화 지원'과 별도로 가공지원·전문가 멘토링 지원·해외 양산 네트워크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병행진행하며,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기회 제공, 국내외 판로개척 등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서울의 IoT 능력을 한층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나 서울IoT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A 산업혁신연구소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2017년 제2차 사물인터넷 제품상용화 지원사업' 참여기업들을 모은다"며 "우수한 IoT기술과 아이디어를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A는 지난 1차 'IoT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서 △시작품 제작지원 18개사(1억7768만원) △신속사업화 지원 10개사(2억7857만원) 등 총 28개사 4억5625만원 가량을 집행해, IoT산업 경쟁력 강화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