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미디어·현대홈쇼핑, 한류 콘텐츠 기반 해외 홈쇼핑 사업 공동 추진

KBS미디어·현대홈쇼핑, 한류 콘텐츠 기반 해외 홈쇼핑 사업 공동 추진

KBS미디어와 현대홈쇼핑은 13일 서울 KBS미디어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해외 홈쇼핑 채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해외에 진출한 한류 채널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의 확산에 주력하였다면 이번에 KBS미디와 현대홈쇼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한류 콘텐츠의 확산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KBS미디어와 현대홈쇼핑은 해외에 한류 콘텐츠 전문 채널을 신설하고 해당 광고 시간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홈쇼핑 판매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며 실시간 방송 외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판매 전략을 구사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본 사업을 추진할 모체로서 국내에 합작법인을 공동으로 투자해 올해 안에 설립하고 이 법인를 기반으로 한류콘텐츠에 수요가 높은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우선 진출하고 이후 중남미와 동유럽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KBS미디어 권순우 사장은 “문화산업으로서의 한류 콘텐츠와 유통산업으로서의 홈쇼핑이 만나 융복합화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든 만큼 한류 전파와 아울러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