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쓰임을 요구 받았고 일을 하고 있을 뿐…대통령과는 아무 상관없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7/14/cms_temp_article_14091814291048.jpg)
탁현민 대통령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인터뷰를 통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탁현민 선임행정관은 지난 13일 경향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자진사퇴설에 대해 "처음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도 "그 문제는 제가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제가 아무 입장이 없다"며 자진사퇴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탁현민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측근을 이유로 특정인을 가까이 두는 그런 분도 아니다. 애초에 이 일을 제가 원했던 것도 아니다"며 "나는 제 업무와 관련한 평가를 받았고 그 쓰임을 요구받았고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금 일을 하고 있을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를 향한 비난과 비판은 온전히 내 몫이고 엄중하게 받겠다. 하지만 십여년 전의 나와 대통령께서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저를 소재로 대통령을 이 사단에 연루시키는 일은 비열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