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뮤직] 뉴이스트 ‘여보세요’ 2017ver. 더 깊어졌고 더 따스해졌다

[ET뮤직] 뉴이스트 ‘여보세요’ 2017ver. 더 깊어졌고 더 따스해졌다

 
‘여보세요 밥은 먹었니. 어디서 뭐하는지 걱정되니까’
 


한층 더 깊어졌다.` 2013년 ‘여보세요’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함이 느껴졌다면 4년이 지나 다시 부른 ‘여보세요’는 짙어진 사랑의 감정이 느껴진다. 더 간절해졌고, 더 절실해졌다.
 
뉴이스트의 ‘여보세요’ 2017 ver.가 14일 오후 11시 뉴이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Thank you for L.O.ㅅE’라는 타이틀과 함께 공개된 ‘여보세요’는 공개와 동시에 1시간 만에 12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여보세요’ 2017 ver. 오로지 뉴이스트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때문에 영상으로만 공개됐으며, 음원으로는 발매되지 않았다. 때문에 현재 주요 음원차트에서는 뉴이스트의 ‘여보세요’가 역주행을 다시 시작했다.
 
4년 만에 다시 녹음한 ‘여보세요’는 그 시간 동안 한층 성숙해진 뉴이스트 멤버들의 짙어진 감성이 인상적이다. 또한 ‘솔직히 말 못했어 그럼 널 잃을까봐’는 ‘잊을까봐’로 바뀌어 불러 눈길을 끈다.

또한 워너원 활동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황민현의 자리를 렌(민기)가 채웠다. 뉴이스트의 현재 상황 때문일까 '밥은 먹었니. 어디서 뭐하는지 걱정되니까'는 황민현을 향한 그리움처럼 들린다. 이는 #Waiting_you라고 붙은 소속사 측의 해쉬태그를 통해 암시된 바 있다.
 
당분간 워너원 활동으로 인해 뉴이스트와 함께 하지 못할 황민현과 최근 개인적인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백호,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러브를 향한 멤버들의 마음을 모아 다시 부른 ‘여보세요’. 꽃길만을 걷게 해준다는 팬들에게 ‘여보세요’는 반가운 안부이자, 다음을 기약하는 약속 같은 선물이 될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