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이날 첫 타자 애덤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내주며 위기에 처했다.
이후 오승환은 해리슨을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피츠버그의 강타자 앤드루 매커친을 고의사구로 피했다.
그러나 다음으로 만난 조시 벨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오승환의 시즌 8번째 피홈런으로, 오승환은 ⅓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주고 3실점 하며 시즌 5패(1승 18세이브)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4에서 4.17로 늘어났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