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지난 15일 서울 본사에서 7개 정보기술(IT) 스타트업과 공동 기획한 '장애인 IT진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구직자 200여명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수화통역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수시로 현장 민원에 대응했다.
설명회는 3개 강연과 토크콘서트, 개별 진로상담으로 꾸며졌다. 1부는 참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가 무대에 올랐다. 각 기업별 장애인 채용 제도와 혜택을 소개했다. 토크콘서트는 강연자와 참관객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순서로 꾸며졌다.
2부는 IT 기업 장애인 진로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기업은 각각 마련한 채용 부스에서 현장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스타트업이 제작한 첨단 장애인 용품도 소개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장애인 사회 진출과 권리에 관심을 가진 IT 및 스타트업 기업이 합심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장애인 구직자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회를 부여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