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신임 대표이사에 박창환 이사 선임

천호식품은 신임 대표이사에 박창환 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창환 대표는 1979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4년부터 삼일회계법인, 애큐온캐피탈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카무르파트너스 부사장으로서 운용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천호식품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박 대표는 국내 강소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에 이바지해 온 국내 대표 바이아웃 전문 PE운용사 카무르파트너스에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천호식품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식품은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조만간 입증된 경영능력을 갖춘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회사를 아끼고 헌신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천호식품의 도약을 위해 누적돼온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천호식품의 이번 신규 대표이사 선임은 최근 기존 경영진에 의해 지속돼 온 고객 신뢰에 반하는 행위에 의해 타격을 입은 천호식품 기업 가치 회복을 위해 진행됐다.

천호식품은 '고객 없는 천호식품은 존재할 수 없다'는 기본 가치를 다시 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이 찾는 제품, 고객이 신뢰하는 천호식품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