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지코리아를 비롯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10개사가 부산시 및 한국남부발전 지원을 받아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은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으로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결과 티엠지코리아, 대동메탈공업, 일흥 3개사가 수출 계약 또는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거나 협력사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티엠지코리아(대표 김성광)는 지난 3개월 동안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미국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 D사와 8만6000달러 규모 산업용 자동제어 밸브 감속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일흥(대표 이지현)은 이란 수출용 아크용접용 케이블을 개발, 현지 기업 H사의 협력사로 등록하고 제품 공급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대동메탈공업(대표 최인숙)도 증기터빈용 베어링 인도 수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은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이 올해부터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 에너지 유망 중소기업 30개를 발굴해 지원하는 맞춤형 해외 시장 개척 프로그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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