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 삼성카드 디지털 창구 서비스에 '클립이폼' 적용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삼성카드의 '디지털 창구' 서비스 시스템에 이폼솔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을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카드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창구 서비스는 종이로 이뤄진 각종 신청서를 전자문서로 구현한 페이퍼리스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13개 신세계백화점과 대전 세이백화점 등 총 14개 삼성카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립소프트, 삼성카드 디지털 창구 서비스에 '클립이폼' 적용

디지털 창구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종이 신청서 대신 터치 모니터에 전자펜으로 전자문서를 작성하면 바로 본사 시스템으로 전송돼 신용·체크카드 발급 전 과정이 페이퍼리스로 이뤄진다.

고객이 상담 데스크에서 전자펜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상담원은 반대편 모니터에서 고객이 작성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점검·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입력 항목마다 유효성을 검사해 잘못된 내용이 입력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데이터 누락·오기에 따른 문제가 해결돼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된다.

본인 확인 시 신분증 복사 과정이 없고 신분증을 인증 단말기에 꽂기만 하면 카드발급에 필요한 인증이 즉시 완료돼 고객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김대훈 클립소프트 금융영업 총괄팀장은 “종이문서보다 더 편하게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업무처리 시간이 줄고 보안이 강화되면서 고객과 직원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립이폼은 디지털 창구 시스템 외에 삼성카드 모집인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태블릿PC로 회원 가입신청서를 받는 '삼성카드 ODS' 시스템에도 적용돼 서비스 중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