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 단순화 및 수능개편 추진 TF 신설

교육부는 '대입 단순화 및 수능개편 추진 TF'를 신설하고, 새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한 현장 소통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대입전형을 학생부전형과 수능전형 위주로 단순화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8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TF는 대입단순화 및 수능개편 등 새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대학 등 여러 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제기되는 우려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전담팀을 신설·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므로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회장단과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총리는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소통·협력을 통하여 정책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전문대학의 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우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대학이 정부지원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