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판매자 위한 온라인 상점 플랫폼 '스토어' 출시

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는 판매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 플랫폼 '11번가 스토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본지 6월 21일자 17면 참조

해당 서비스는 그동안 판매 상품을 단순하게 나열한 '미니몰'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판매자가 직접 상점 이미지나 소개 문구를 만들 수 있다. 네이버 스토어팜처럼 판매자가 직접 미니숍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형태다. 11번가 판매자라면 누구나 별도 수수료 없이 '11번가 스토어' 개설을 신청할 수 있다.

11번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인스타그램' 연동 서비스도 선보인다. 11번가 스토어를 거쳐 판매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방문할 수 있다. 반대로 판매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다 11번가 스토어로 접속할 수 있다.

11번가는 연내 스토어 운영 판매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상품과 고객들이 찾는 키워드 등을 알려주는 통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자들이 11번가 스토어를 포털 사이트에서 알릴 수 있도록 개별 상점 URL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진 SK플래닛 플랫폼개발단장은 “고객은 개성 넘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판매자는 단골 고객을 확보해 거래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11번가 스토어가 고객 쇼핑 패턴을 물건 중심에서 상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판매자 위한 온라인 상점 플랫폼 '스토어' 출시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