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의 전 남편으로 알려졌던 이탈리아 출신 셰프 A씨가 "옥소리와 결혼한 적도 없다"고 주장해 진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옥소리와 결혼한 적이 결단코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면서 "아이들과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며 자기가 아는 한 옥소리는 여전히 대만에 있다"고 전했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그의 주장은 법률적으로도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A씨의 인터뷰를 모니터 한 한 변호사는 "두 사람이 결혼한 부부였다면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했다고 이혼이 성립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와 같은 유책주의 뿐만 아니라 파탄주의를 취하는 국가라 할지라도 파탄이 난지 얼마되지 않아 이혼을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옥소리는 "A씨와 헤어진 것은 사실이다. A씨에게 여자가 생겼다"고 입장을 전했다. 옥소리 역시 A씨와의 결별을 놓고 '이혼'이 아닌 '이별'이라는 단어를 써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A씨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은 옥소리는 현재 양육권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임시로 1주일에 3.5일씩 아이들을 돌보라는 재판부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