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ABEI가 통신사와 전력적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와 CABEI(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는 통신 인프라, ICT 융합, 비즈니스 전략·혁신, 해저 케이블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KT는 중남미 지역 통신 인프라와 융합 ICT 등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ABEI는 중앙 아메리카 지역 균형개발·경제통합을 위해 설립된 대표적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이다. 콜롬비아 등 중남미 14개 국가가 회원이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전무)는 “CABEI는 중남미 지역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한다”며 “CABE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중남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먹거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 CABEI 부총재는 “ICT 최강국 대한민국 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KT와 경제 발전 핵심 인프라인 통신, ICT 분야는 물론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에 이르는 광범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