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원, '국가 공인 기술거래기관' 지정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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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전남생물산업진흥원(원장 안기홍)이 생물산업 전문 분야에서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 공인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진흥원 산하 천연자원연구센터의 김재갑 박사 등 5명의 기술거래사와 방미애 기술사 등 기술 거래에 대한 전문성과 28건의 기술이전 실적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기술거래기관 및 사업화 전문회사 지정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적으로 총 107개 기관이 산업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개 기관이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받으면 기업 또는 개인이 보유한 기술의 중개·알선 등의 업무와, 기술이전 관련 기업 상담 및 자문이 가능해진다.

진흥원은 지역 기업에 기술 수요 발굴, 기술 이전,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술은행 관련 사업, 연구개발 재발견사업, 기술사업화 서비스 지원사업 등 국가사업에도 폭넓은 참여가 가능해 앞으로 재단 재정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안기홍 원장은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거래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지역 생물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자문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