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17일 몽골중앙예탁기관(MCSD)을 방문해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MOU에서 상호 정보교환, 인적교류, 연수프로그램 제공 등 교류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몽골중앙예탁기관에 한국자본시장의 선진화된 노하우를 전달하고 국제예탁결제, 주식예탁증서(DR)업무 등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몽골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예탁원은 자본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는 몽골 증권시장에 한국의 선진 예탁결제시스템 수출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도 모색한다.
양 기관은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몽골 한국어 교육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내달부터 몽골중앙예탁기관, 몽골거래소(MSE), 몽골증권업협회(MASD), 몽골중앙은행(BOM) 직원 대상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