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26262 제2판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전자신문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ISO26262 국제표준 가이드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 전자장치 오류로 인한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11월 11일 제정한 기능안전 국제표준이다. 내년 1월 제2판(세컨드에디션)이 새롭게 발효된다. 제2판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ISO 산하 TC22(도로차량 분야)/SC32(전기장치)/WG8(기능안전 워킹그룹)에서 ISO 26262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제 공인 한국 전문가 4명(현대자동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리콘웍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소속)이 연사로 나온다. 새로운 표준에 대한 전반적 해설과 실제 반도체 설계 적용 사례, 테스트 방법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인 SK하이닉스가 자동차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략을, 인피니언(독일), 르네사스(일본), NXP(네덜란드), 퀄컴(미국)의 관계자가 나와 선진 차량 반도체 설계 방법론을 소개한다.
주최사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자동차 산업계에 새로운 세계 표준 내용을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등록 홈페이지는 http://www.sek.co.kr/2017/carSC 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