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일하고 얼른 퇴근하자...고용부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방안 배포

고용노동부는 장시간 근로 등 경직된 업무 관행 개선을 위해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방안'을 발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근무혁신 10대 제안. [자료:고용노동부]

이 책은 정시 퇴근,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생산성 위주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효율적 보고,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 등 10가지 근로관행 개선 방침을 제안한다.

기업이 경직된 근로 관행 개선을 위해 실행 중인 방침과 성공 사례도 구체적으로 수록했다. 직원 5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퇴근 후에도 전화,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업무 관련 연락을 하는 것을 금지한 프랑스의 로그오프법 내용도 담았다.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방안은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바꾸고 싶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기업을 위해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책자를 전국 주요 기업과 고용센터, 일자리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