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부지역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제주 남부 남원읍 일대에 시간당 112mm에 달하는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학교와 주택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짧은 시간 안에 비가 집중되는 기습호우로 60대 등산객이 고립되었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되었으며 폭우와 함께 벼락이 치면서 화재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또 빗물이 역류되며 남원초등학교 학생들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집계된 피해만 14건에 이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