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구에 이어 강하늘까지 ‘나쁜 녀석들2’ 출연 확정 후 불가피한 하차를 맞게 됐다.
지난 2014년 10월 첫선을 보인 시즌1에는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등이 출연했다면 시즌2에서는 박중훈, 주진모, 강하늘, 엄태구, 최귀화 등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하지만 배우들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하차가 결정됐다. 먼저 엄태구는 건강상의 이유였다. 엄태구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엄태구 씨가 최근 무릎 연골과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었고 간수치 또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이 무리라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하차를 결정지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엄태구의 역할은 같은 소속사 배우인 지수에게 돌아갔다.
검사 노진평 역으로 출연 확정지었던 강하늘 역시 군입대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 OCN 측은 “강하늘 씨의 군입대 일정이 제작진과 미리 협의했던 촬영했던 촬영 스케줄과 맞지 않아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해당 캐릭터의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를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통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로, 올 하반기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