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토털 솔루션 전문 인아그룹이 새로운 독립법인 인아엠씨티(INA MCT)를 설립했다. 인아코포 IMCT사업부를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인아엠씨티(대표 신동진)는 모션 컨트롤 기술 전문기업으로 독립법인 출범을 계기로 인아그룹의 38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인아엠씨티 사명은 인아그룹의 INA와 모션 컨트롤 기술의 영어 앞 글자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인아엠씨티는 글로벌 브랜드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세일즈 파트너사로 국내 영업 및 자체 고객 서비스 지원까지 담당하게 된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아그룹은 1979년 창립 이래 일본, 유럽, 미국 등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글로벌기업과 기술 제휴·합작을 통해 선진기술을 도입했다. 고성능 공장자동화(FA) 시스템을 제조, 판매, 개발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인아엠씨티는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 시스템 제품 등을 취급하며 고객 서비스 지원까지 담당한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IMC 시리즈 모션 컨트롤러' 등을 개발하고 있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드라이버와 컨트롤러, 센서, 소프트웨어, 패키징 기술, 조립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인더스트리4.0 관련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 제품과 맞춤형 시스템 솔루션·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아엠씨티는 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문제 발생 시 현장 방문하는 '필드 서비스'와 제품 전문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인 '세미나페어', 최신 기종의 모터를 소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인 'NEWS 21' 등을 운영한다.
인아엠씨티는 독립 법인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최고의 모션 컨트롤 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자동화 기술 국산화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인아그룹(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코포, 인아텍, 애니모션텍)의 새로운 계열사로서 자동화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아엠씨티는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고객사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최적 제품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아엠시티는 10월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전'에 참가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