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을 연 하남 스타필드 매장(사진=영창뮤직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76064_20170719143423_258_0001.jpg)
영창뮤직이 디지털악기 전문매장을 확대한다. 서울 강북구 악기정류장, 대전 서구 하모니악기, 대구 달서구 예종악기 세 곳이다.
디지털악기 특화 점포로 운영된다. 일반 악기 매장과는 달리 전자키보드, 디지털피아노와 신디사이저, 디지털앰프, 스피커, 헤드폰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음향장비를 전시, 판매한다.
서울 악기정류장은 강북 지역 유일한 공식 로드 매장이다. 대전 하모니악기, 대구 예종악기는 디지털악기 수요 확대에 따른 증설이다. 이에 따라 영창뮤직은 전국 125개 공식 유통망을 확보했다. 업계 최다 규모다. 국내 악기 시장 침체에 비춰볼 때 매장 동시 오픈은 이례적인 투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말까지 세 곳 모두 오픈 기념행사를 연다. 전 품목 10만원 할인권과 온라인 레슨 콘텐츠를 준다. 공동구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영창뮤직 올 상반기 국내 디지털피아노 매출은 전년 대비 10%, 판매 수량은 41% 증가했다.
이왕섭 영창뮤직 국내영업팀장 부장은 “양적 성장보다는 고객 접점과 체험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국내 유일 공식 온라인몰과 본사 직영 할인매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을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