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동전 2억9000만개, 은행으로 돌아왔다

한국은행은 6월 한달간 전국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여 동전 2억9560만개(407억6000만원 규모)를 지폐로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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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비교해 교환한 동전 수는 10.6%, 금액은 10.9% 늘었다. 동전 종류별로 100원짜리가 1억5920만개로 53.8%를 치지했다. 10원 6430만개, 500원 4580만개, 50원 2640만개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행사로 교환된 동전량만큼 새로 동전을 만들 시 285억원이 소요된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 기간에 기부 목적으로 모급된 동전은 46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각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 예정이다.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에게는 한국은행 총재 명의로 포상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