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충북 지역이 물난리를 겪는 와중에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산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향해 "레밍"에 비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학철 도의원은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태극기 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고 비하했다.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이 김 의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