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기초이앤씨(주)는 ‘모든 기초의 해결사’란 모토로 2006년 7월에 설립한 중⦁저층 건물기초 전문회사다. 특화된 기술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기술 개발해 현재 특허등록 20여건과 디자인 등록 8건, 상표등록 1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반석기초이앤씨(주)는 건설기술연구원과의 국책연구과제(PACK MICROPILE)를 수행하여 기술이전하였고, 연세대학교, 인천대학교, 일본가나자와 대학과 산학협동 연구 및 기술교류를 통해 기술이전 및 신기술, 신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기초공법의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배경에는 문형록 대표의 ‘바른 성장’이라는 기업가정신이 있었다.

문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가족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 이후 회사가 성장할수록 내 개인 회사가 아닌 공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신앙과 관련지어 느껴진 것은 물질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주는 것이 아닌 나로부터 이웃에게 흘러가라는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처음 사업할 당시는 내 가족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제는 고객을 기쁘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 반석기초이앤씨(주)의 큰 비전이다.”고 한다.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반석기초이앤씨(주)만의 전략은 첫째, 모든 일은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임하는 것이다. 헬리컬 파일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로터리 파일공법을 개발하여 국내에서 주목받아 성장하였다. 그로인해 이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둘째, 회사와 함께 임직원도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경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문대표가 추구하는 ‘바른 성장’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회사는 직원의 성장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회사가 추구하는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여 신뢰경영, 나눔성장을 통한 바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대표가 독서경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5년 12월 21일에 열렸던 제5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에 참여하면서다. 강연자인 3P자기경영연구소의 강규형 대표와의 만남이 계기가 된 것. 현재 다산나비라는 지역 독서포럼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직원성장을 위해 해외박람회에 가능한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안목을 넓힐 수 있게 하고 있다. 반석기초이앤씨(주)가 독서와 여행을 강조하는 이유는 다양한 경험과 여행속에서 사고의 확장성과 창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정 중 2박 3일은 박람회를 참관하고 나머지 3박 4일은 여행을 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5년 근무자에게는 동남아 여행, 10년 근무자에게는 유럽 여행 등의 특전이 주어지고 있다.
문 대표는 “신뢰, 나눔 속에는 바른 성장이란 핵심가치가 있다. 바른 성장은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성장이다. 그러니 회사의 규모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임직원들의 성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해지고, 나아가 고객들도 행복해져 세상을 이롭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반석기초이앤씨(주)가 신뢰와 나눔 속에 바른 성장과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 중 문대표가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소중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가족, 행복일 수도 있다. 나는 나로부터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것이다. 즉 ‘Give & Give’인 것이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 어떠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라고 말을 맺었다. 반석기초이앤씨(주)의 바른 성장의 발판이 바로 그의 ‘Give'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