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견인할 '전라북도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위원장 진홍·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수출협의회는 하반기 전북도 중장기 수출종합계획 등 각종 수출 진흥시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전북지역 수출은 4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6월 수출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7.8%로 2012년 2월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출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출협의회는 수출지원사업의 체계적 육성과 시장 다변화 등 수출도약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진홍 위원장은 “해외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기업도 우수한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수출협의회의 몫”이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천양피앤비, 미동체어, 대영엔지니어링, 원진알미늄, 티앤지 등 5개사가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지정됐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