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J골프가 후원하는 박신영 프로(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입문 5년차인 박신영 프로는 카이도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며 무명의 설움을 벗어 던졌다.

박신영은 지난 16일 경남 사천 소재 서경타니골프장에서 열린 카이도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 데뷔 후 111번째 도전이며 5년 만의 첫 승이다.
박신영은 동아회원권 소속이면서 KYJ골프(옛 김영주골프)로부터 의류지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충분한 기량에도 우승과 인연이 없어 협찬사 속을 태워왔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우려를 한방에 날리게 됐다.
박 프로는 특히 이번에 KYJ골프가 고반발 드라이버로 유명한 카타나골프와 협약해 새로 론칭한 의류브랜드 'SWORD'를 입고 우승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KYJ골프는 11언더파 우승을 기념해 내달 11일까지 SWORD 전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즉시할인 쿠폰 2만원을 현장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