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시스(대표 박영태)가 AVM 시리즈에 적용 중인 '자동 공차보정 시스템' 관련 원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차보정'이란 AVM 장착 시 다양한 패턴과 영상합성 알고리즘으로 4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고 보정해 일체감 있는 탑뷰(Top view)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AVM 핵심 알고리즘 기술 중 하나다.
캠시스가 받은 특허는 공차보정 시 카메라 촬영 위치에 특정 규격의 원형패턴을 두고 원형패턴과 카메라에 의해 왜곡된 패턴 영상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4개의 카메라 영상을 탑뷰 영상 형태로 합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스템은 공차보정을 위한 별도 공간에 다각형 패턴을 설치하고 각 패턴 모서리 좌표를 전문 엔지니어가 지정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 1시간 이상 공차보정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해당 특허기술을 적용한 캠시스 AVM의 '자동 공차보정 시스템'은 별도 공간 필요 없이 원형패턴을 카메라가 촬영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면 디스플레이 터치만으로도 자동으로 4분 30초 이내에 양질의 탑뷰 영상을 획득할수 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해당 특허기술을 적용한 자동 공차보정 시스템은 AVM을 차량에 장착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최근 AVM의 시장성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원천기술 특허확보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