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필드가 KT가 기간망에 적용할 대용량 PTN(Packet Transmission Network) 전송장비를 공급한다.
텔레필드가 공급할 PTN 전송장비는 320G 이상 대용량 장비다. KT가 320G 이상 대용량 PTN 장비 도입한 건 처음이다.
KT 전국망 내 주요 광역국, 단독국사에 구축돼 패킷 전달에 최적화된 PTN 커버리지가 완성될 전망이다.
앞서 KT 기간망 PTN 장비는 외산장비업체 1곳이 공급했다. KT는 향후 본격 추진될 전국 단위 망 구축에 적용할 중소용량 PTN 장비와 운용효율성과 공급 안정성 등을 고려해 국산 텔레필드 장비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향후 대용량 PTN 장비 필요할 때마다 국산 PTN 장비는 텔레필드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필드는 2016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국가통신망 구축사업 시 국내기업 최초로 대규모 상용망에 PTN 장비를 공급한 이후 주요 통신사에 대용량 PTN장비를 공급했다.
잇달은 수주로 텔레필드는 외산이 선점한 대용량 PTN 장비시장에서 국산 장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텔레필드 관계자는 “외산을 고집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적지 않아 국산통신장비 시장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관련 업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