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이 21일 오전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 건강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을 전개하며 제주 지역민과 함께 대규모 해변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은 임페리얼이 2016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바다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것과 더불어 소셜펀딩으로 모인 모금액을 해양 정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대학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시민과 학교, 기업이 지역 사회 공통 관심사를 위해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제주 어촌계 봉사자, 대학생 자원 봉사자를 비롯한 제주 지역민 200여명과 페르노리카 전직원, 전문 잠수사 등 총 4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업과 어장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괭생이 모자반 제거를 비롯해 수중 폐기물과 해상 부유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임페리얼은 캠페인을 전개하며 5월부터 웹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셜펀딩을 진행해 더 많은 소비자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웹툰을 보거나 추천만 해도 35원 적립금을 적립해주고 임페리얼 페이스북의 위 세이브 투게더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댓글을 달기만 해도 각 횟수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도록 하는 등 형식에 참신한 변화를 줘 사회공헌 문턱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 날 함덕 해수욕장 한편에는 에코라운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모두 함께 해양 정화를 실천하면 더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손바닥 서약은 450여명 손바닥 도장이 모여 장관을 이루었다. 또한 에코 골프 게임, 임페리얼 웹툰 갤러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밋거리가 준비되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민을 한데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위 세이브 투게더 현장 캠페인은 제주에 이어 8월19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