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수해마을 주민들에 금일봉 "중복인데 어르신들..."

사진=청와대 공식 SNS
사진=청와대 공식 SNS

김정숙 여사가 봉사활동을 다녀온 수해현장 마을 주민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자신을) 불러서 가니 금일봉이 든 봉투를 주며 청석골 마을에 전달하라고 해 어제 동네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가) 청와대에 돌아와 다들 고생하고 가재도구가 물에 잠긴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쓰였던 것 같다"며 "중복인데 나이든 어르신들이 한때나마 건강을 챙겼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의 부인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작업을 도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