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앞서 김인경은 2008년 '롱 드럭스 챌린지', 2009년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6년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017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최종 우승 상금 24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 원)를 더한 김인경은 올 시즌 상금 54만9,007 달러(한화 약 6억1,000만 원)를 모았다. 시즌 상금 순위는 36위에서 25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