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한 연구' 수행 기관으로 고려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박경서 교수)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12월 20일까지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강화 방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시 이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기준과 프로세스, 조직 편성 등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기업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동 강령이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주도로 세부 지침이 마련됐으며,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연구 용역 기관을 물색해왔다. 연구 결과는 연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된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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