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경찰 출동을 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24일 충북경찰청과 충주경찰서 측은 "김 의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오전 8시46분께 자살 의심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 받은 경찰은 충주시 용산동 김 의원을 찾았고 당시 노모와 함께있던 그의 신변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 확인 결과, 김 의원이 자택에 있었고 아무 일 없이 무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사람은 죽기 전에 말이 착해진다고 하는데.."라면서 "무수한 욕과 비난을 얻어먹었으니 더 살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로 끝을 맺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