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지누와 이혼 후 심경 "지금 당장은, 재혼 안하고파"

사진=S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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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가 16살 연하 보디빌더 이대우와 열애 중인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밝힌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이 재조명됐다.
 
김준희는 과거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어머니 전성실 씨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김준희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일단 한번 해봤기에 확고한 생각이 굳어졌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함께 출연한 안선영이 "결혼하고 싶지만 조건을 따지게 된다"고 말하자 김준희는 "안선영 씨의 생각은 현명하다고 본다"고 동조했다. 이어 "나도 저렇게 생각했다면 실수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경험을 줄일 수 있었을텐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준희는 "지금 와서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깨달음을 줬다"며 "엄마랑 더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엄마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엄마가 고생하신 것도 알게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에서는 (결혼을) 안 하고 싶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준희 어머니가 한숨을 내쉬었고, 김준희는 "지금 당장은..."이라며 재빨리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희는 지난 2006년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했으나 2년 후인 지난 2008년 합의 이혼한 바 있다.

한편 김준희의 남자친구로 밝혀진 이대우는 올해 26세로, 42세인 김준희보다 16살 어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