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강훈 대표는 누구?…연매출 480억 신화 쓴 프랜차이즈 1세대 카페베네·할리스 창업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7/25/cms_temp_article_25092041771152.jpg)
강훈 KH컴퍼니 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훈 대표는 지난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 창업한 후 '카페베네'를 성공시킨 인물로 업계에서는 '커피왕'으로 불린 인물이다.
강훈 대표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커피를 처음 접하게 된 때는 1992년 신세계백화점 재직 시절, 스타벅스 런칭준비팀으로 발령받은 후, 스타벅스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에 3개월 간 커피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고 밝혔다.
그 때 창업을 결심하게 된 강훈 대표는 토종 브랜드 '할리스'를 론칭했고, 할리스는 창업한지 5년 만에 40개 가맹점까지 늘어나게 됐다.
이후 '카페베네' 사장으로 옮긴 강 대표는 회사 성장을 초고속으로 이끌어 냈으며, 2011년에는 새로운 카페의 변화를 꾀하고자 '망고식스'를 창업했다. 망고식스는 단 2년 만에 130여개 가맹점으로 늘어났고, 연 매출 48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시작한 망고식스가 2015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억원, 13억원의 적자를 보는 등 경영난에 빠져 위기설이 불거졌다. 이에 강 대표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강 대표는 회사 직원에 의해 자택서 발견되었으며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