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화증권 334억달러, 작년 말 대비 15.8% 증가

상반기 외화증권 334억달러, 작년 말 대비 15.8%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외화증권 예탁규모가 6월 말 기준 334억달러로 작년 말 대비 15.8% 늘어났다고 밝혔다.

예탁된 주식과 채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외화주식 예탁규모는 76억달러로 작년 말 60억 달러 대비 26.5% 증가했다. 외화채권 예탁규모는 258억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13.0% 늘어났다.

전체 예탁규모에서 시장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유로채(239억달러)가 71.5%로 전년 말 73.2% 대비 1.7포인트(P) 감소했다. 미국시장 비중은 300억달러로 9.0%로 기록해, 지난해 말 기준 10.3% 대비 1.3P 줄었다.

이외에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주식은 증가하고, 채권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외화주식 결제금액 93억달러로 직전 반기에 이뤄진 65억 달러 대비 44.3% 증가했는데, 시장별로는 일본시장과 기타시장에서 크게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 금액은 405억 달러로 작년 하반기에 기록한 412억 달러 대비 1.7% 줄었으며, 시장별로는 주로 유로채 시장에서 감소, 미국시장과 기타시장은 증가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