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 애니메이션 명가로 불리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진로적성 탐색에 도움을 줄 특별한 강좌를 마련한다.
최근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측은 오는 31일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0일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센터 교육장에서 '2017 여름 키즈툰애니틴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즈툰애니틴스쿨'은 지난 1999년부터 이어져온 단계 및 수준별 만화·애니메이션 교육과정이다. 특히 현직 만화가 또는 관련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에게서 아이디어발상·스토리구상·표현기법 등을 배우는 것은 물론 직접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작품집형태로 제작되기도 하는 까닭에 인기가 매우 높다.

현재 '2017 여름 키즈툰애니틴스쿨'은 △만화(초·중급) △애니메이션 △웹툰(초·중급) 등의 5개 과정으로 구성돼 접수시작 10일만에 마감이 된 상황이며, 올 가을부터는 주말 교육과정으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보경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학생들이 이번 키즈툰애니틴스쿨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담은 나만의 작품을 제작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미래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