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홍기훈)은 지난 2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차세대 정지궤도 복합위성 GK-2A·2B 융합 활용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위성 관측자료를 융합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GK-2A 위성은 기상관측 탑재체를 싣고 내년 발사될 예정이다. GK-2B 위성은 이듬해 환경관측 탑재체와 함께 발사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KIOST와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주최했다. 우리나라 및 동아시아, 태평양, 인도양까지 이어지는 해양·대기·환경 관측을 위한 부처별 임무 강화를 위한 자리다. 관계 부처 관계자, 국내 위성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정지궤도 위성 탑재체, 특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주제는 위성탑재체의 고유목적 및 타분야 가치, 다중센서 융합 산출 및 활용, 해양환경·기상·대기 환경 문제를 위한 위성 활용기술 방향성 등이다. 이어 융합활용 연구 및 산학연 협력에 대한 패널 토론이 있었다.
박명숙 KIOST 박사는 “GK-2A, GK-2B 위성의 탑제체는 가치와 역할을 해양·기상·환경으로 한정지을 수 없다”면서 “이번 워크숍으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사회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토대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