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 급증 원인은? '북한산-도봉산 서식하는 개체 불빛에 유인돼 내려와'

하늘소 급증 원인은? '북한산-도봉산 서식하는 개체 불빛에 유인돼 내려와'

 
최근 강북 일대 하늘소 떼가 출몰하고 있다.
 


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턱 힘이 강해 물리면 심한 통증을 느낀다. 밤이 되면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다.
 
최근 강북 지역에서 하늘소가 급증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산과 도봉산에서 서식하는 개체들이 저녁에 불빛에 유인돼 도심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가 원인으로 참나무로 보고 있다. 참나무시들음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살던 하늘소가 밖으로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신고로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