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26일) 개봉을 맞은 '군함도'가 역대급 예매율을 달성했다.
7월 26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현재 예매율 70.1%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 수만 59만4천370명에 달해 역대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는 14만1천475명을 추가하며 전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의 총 관객수는 164만5천83명이다. 이 시각 현재 예매율은 7.2%를 기록 중이어서 일주일만에 '군함도'에 정상의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2015)으로 1천340만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