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26일 서민들의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소득·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상황을 분석하는 간편금융자문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상담건수는 총 7204건으로 전년 동기(7064건) 대비 2.0%가 증가했다. 주로 전화상담(86%)이 대부분이었으며,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라 온라인 상담건수가 작년 동기보다 263.1%로 크게 증가했다.
상담내용은 주로 부채관리 관련이 2723건(37.8%)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 보험, 저축·투자, 지출관리, 노후소득원, 생활세금 순으로 상담 요청이 많았다.
상담은 20대~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나, 경제활동 연령대인 30~50대 상담비중이 8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금융전문가에 의한 1대1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를 2015년부터 해왔다. 부채관리, 자산증식 방법, 은퇴·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상담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관련 다양한 상담을 제공해왔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