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 축구단 후원

한화큐셀과 RB라이프치히 축구단 담당자들이 후원계약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정지원 한화큐셀 CTO겸 유럽법인장, 마티아스 라이히발트 RB라이프치히 CCO.
한화큐셀과 RB라이프치히 축구단 담당자들이 후원계약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정지원 한화큐셀 CTO겸 유럽법인장, 마티아스 라이히발트 RB라이프치히 CCO.

한화큐셀은 독일 프로축구 구단 RB라이프치히와 2017~2018년 시즌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RB라이프치히는 한화큐셀 R&D혁신센터 인근 대도시 라이프치히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2009년 5부 리그 소속 SSV마르크슈태트 구단을 음료 제조업체인 레드불이 인수했다.

RB라이프치히는 2009~10시즌에 5부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7년 만에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

한화큐셀은 단독 VIP룸, 선수벤치 독점 브랜딩, LED광고 권리를 확보했다. 또 RB라이프치히의 홈경기장인 레드불아레나의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과 같은 중장기 협력관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라이히발트 RB라이프치히의 CCO는 “한화큐셀과 RB라이프치히는 에너지를 향한 열정, 고성능 및 고품질을 추구하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한화큐셀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은 B2B, B2C 고객 마케팅 플랫폼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단순 후원사가 아닌, 구단 및 선수에게 우승을 향한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